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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정보/오늘의 건강

질염의 종류와 예방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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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염은 흔한 질환으로 '여자의 감기'라고 불리기도 합니다.
질염 종류는 크게 네 가지로 나뉘는데 어떤 종류의 질염인지 정확히 확인하려면 산부인과에 내원해 분비물로 STD 검사를 받아봐야 하지만, 증상만으로도 어느 정도 추정해 볼 수 있습니다.


[질염의 종류]

- 세균성 질염
질 내부에 살고 있던 혐기성 세균들이 갑자기 늘어나면서 생기는 염증을 세균성 질염이라고 합니다. 혐기성 세균들은 질 내 세균 중 5% 미만으로 존재한다면 별문제를 일으키지 않지만 그 숫자가 확 늘어나면서 질 벽에 염증을 일으키게 됩니다.
세균성 질염의 대표적인 증상은 회백색의 질 분비물과 생선 썩는듯한 악취입니다.

- 칸디다 질염
칸디다 질염은 곰팡이의 일종인 칸디다균(Candida albicans)에 의해 발생합니다.
주로 임산부나 당뇨병 환자에게서 많이 발생하는데 우유 찌꺼기 같은 하얀 분비물이 나오는 것이 특징이고 외음부나 질 내부에 심한 가려움을 유발합니다.

- 트리코모나스 질염
트리코모나스는 세균이 아닌 기생충의 한 종류입니다. 질 편모충이라고도 불리는데, 끝에 꼬리가 달린 벌레라는 뜻입니다.
성관계를 통해서 전염이 되는 일종의 성병으로 성관계 후 3 일~28 일 사이에 증상이 나타날 수 있습니다.
트리코모나스 질염 증상은 다량의 물 같은 거품 섞인 분비물과 악취, 따가움 등입니다.

- 위축성 질염
갱년기 이후 여성 호르몬이 부족해지면서 질 내부가 건조해지고, 건조함이 심해지면 염증도 생길 수 있는데 이것을 위축성 질염이라고 합니다. 위축성 질염에 걸리면 질 내부 혹은 질 입구 부위의 통증과 소량의 염증성 분비물이 나옵니다.

[질염 예방법]

면역력이 저하되었을 때 질염이 잘 발생하는데 꽉 끼는 바지를 입었을 때나 팬티라이너 등 위생용품을 장시간 착용해 통풍이 되지 않을 대 발생하기 쉽습니다. 질염을 예방하기 위해서는 통풍을 원활히 해야 하고 질의 청결을 유지해야 합니다.

단, 질의 청결을 위해 너무 자주 씻는 습관은 오히려 질 내 유익균까지 씻어낼 수 있기 때문에 좋지 않습니다.
질 세정제는 산성 제품으로 선택하고 통풍이 잘 되는 면 재질 속옷을 입는 것도 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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